미모의 '압구정 사과녀', 화제만발
인터넷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일명 '압구정 사과녀'
압구정동 거리에서 사과를 팔던 빼어난 미모의 '압구정 사과녀'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동 인근에 사는 트위터리안 등에 따르면 압구정 사과녀는 지난 6일 부터 거리에서 보이지 않았고, 이날 오후 늦게까지 모습을 드러나지 않았다.
몇몇 트위터리안들은 "압구정 사과녀한테 사과를 받으러 갔는데 보이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일부러 시간까지 내서 압구정동으로 갔지만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며 압구정 사과녀가 사라진 데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압구정 사과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데 대해 "노점 단속으로 그만둔 것이 아니냐", "정체가 탄로나 전략을 바꾼 것이 아니냐"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압구정 사과녀는 오는 9일 열리게 될 오디션 프로그램인 '캐스팅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오디션 준비를 위해 모습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빼어난 외모를 가진 한 여성이 압구정동에서 사과를 낱개로 포장해 팔고 있는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압구정사과녀'에 대한 관심이 빗발쳤다.
압구정사과녀는 한 미용기기 회사가 고용한 홍보모델인 것으로 밝혀졌고, 그는 "힙업 관리기 홍보 모델로 티저 마케티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시민들의 정성으로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 나쁜 측면으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